ps : 대충 취미생활 일기 같은겁니다. 근근히 식질 꿀팁도 포함할듯...
함정님 팁 덕분에 몇몇 배경 효과 부분 막힘없이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여주가 귀엽기도 하고, 만화가 재밌기도해서 양도를 받았지만...
주간 만화인데 원피스처럼 배경 사용이 많은 만화이기에 꽤나 힘들다?!
그래도 정발보다 더 좋은 식질을 하는 것이 나의 취미이기에 이를 악 물고 정말 꼼꼼하게 그리기 지우기를 반복하며 식질을 했다...
1화는 당연히 첫장부터 컬러 페이지가 등장한다...
만화의 제목은 미리 만들어 놨기에 붙여넣고 주변 배경을 다시 그리면 해결되는 부분이기에 정말로 무난했다.
한가지 손을 봐야되는 곳은...
바로 이 부분. 아무리 글자로 가린다 하여도 학교 창틀이라던가 어색한 건물의 틀을 다시 그려줘야 하기에 굉장히 귀찮고 짜증난다...
그렇기에 나는 꼼수를 사용한다.
사진에 보이는 창틀 부분을 영역 선택을 하여 복사를 한 다음에 그대로 글자로 가려진 창틀 부분에 복사한 창틀 부분을 붙여넣고 브러쉬로 다시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다.
정말 감쪽같다.
가끔 이런식으로 그리기 귀찮은 부분은 주변에 똑같은 모양의 사물 같은 걸 복사 붙여넣기 해주면 정말로 배경 작업하기가 편해진다. 특히나 학교 배경의 창틀 같은 배경이 좋은 예시가 된다.
글자 효과 같은 경우는
레이어 스타일에서 테두리를 만든 다음 그룹(Ctrl + G)으로 따로 묶은 다음에 만들어진 그룹의 레이어 스타일을 연 다음 "획 -> 그레이디언트"를 이용하여 원본과 똑같은 효과를 주면 된다.
완성. 깨알 스럽게 칠판 글씨와 뽑기통에 적혀진 글씨도 한글로 싹 바꿔주자.
배경에 "콰아앙"효과음에 어떤 폰트를 넣을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내가 선택한 방법은 최대한 느낌이 비슷한 폰트를 여러겹으로 만들어 비슷한 느낌을 내기로 하였다.
(이 방법은 함정님의 어드바이스로 최근 알게되어 막힘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 땡큐!)
우선 비슷한 느낌의 폰트로 글씨를 가져온다.
이 다음 "이동 도구"를 선택한 다음 Alt + 해당 레이어 드레그를 하면...
이런식으로 레이어가 복제된다. 일일히 귀찮게 레이어창에서 레이어 복제를 마우스로 누를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하다... 아무튼, 이렇게 글자를 복사한 다음...
이런식으로 글자를 서로 겹치면...! 해당 원본과 상당히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느낌이 나는 두꺼운 느낌의 배경 글씨가 완성된다!
미세하게 키보드의 방향키를 이용하여 원하는 부분이 두꺼워질때까지 이 작업을 반복하면 된다.
상당히 느낌나는 배경 글씨가 완성되었다.
이렇게 글자를 넣었다면 나머지 삐죽하게 튀어나온 일본어는....
뭐 어쩔수 있나? 수작업으로 지우고 그려야지...;;
짜잔! 이런거 완성한 다음에 원본이랑 비교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다음으로 작업할 배경은 중간 페이지에 있는 "쿠웅!" 효과음이다.
이건 어떻게 하냐.... 첫번째 사진의 창틀 작업에 사용했던 기술을 그대로 응용하면 된다.
순서로는...
1)해당 부분에 글자를 먼저 넣는다.
2)배경 레이어 부분을 영역선택한 다음 복사 붙여넣기를 한다.
3)복붙하여 레이어를 만들었다면 해당 레이어를 폰트 레이어보다 위로 레이어의 위치를 옮긴다. (이렇게 되면 글자가 레이어에 가려져 위에 사진처럼 안보인다.)
4)글자를 가린 해당 레이어를 지우개툴을 이용하여 세심하게 지워주자.
5) 쨔잔! 정말 말끔하게 배경뒤로 글자가 들어갔다.
꽤나 세심하게 해야되는 경우도 있기에 "Ctrl +" 단축키와 "Ctrl -" 단축키를 이용하여 원본 그림의 크기를 조절하여 잘 지우는게 핵심이다.
이 방법을 쓰면 딱히 배경을 다시 그리고 지워야 된다는 뭐같은 상황이 생기지는 않기에 참 좋은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도 똑같은 노가다이기에 거기서 거기이기는 한데... 작업 난이도로 따지면 전자보다는 매우 선녀같은 방법이기에 자주 써먹자!
마지막으로 이 부분...
정발 기준에 맞춰서 글자를 넣을 경우 해당 사진의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브러쉬 툴과 도장툴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보정하고 다시 그려야 된다.
짜잔. 이건 정말 순수하게 디자인과 그림 센스에 달렸기에 꼼수가 불가능 하다..
사실 가려진 부분 자체가 쉬운 부분이라 별로 안 걸렸지... 만약 이게 학교 배경이나 뭔가 엄청 웅장한 배경이 해당 사진처럼 글씨에 가려졌다고 생각해보자....
식자는 정말 이를 악 물며 이 모든 걸 다시 지우고 그려야 된다....!
원본의 중앙 컷의 글씨가 쓸대없이 칸에서 튀어나와 보기 좋지 않아...
브러쉬로 보정하고 좀더 좋은 위치에 글자를 넣어 마무리를 함으로써 해당 페이지도
완성...!
식질은 정말 손이 많이 가고 기술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완성도를 높일수록 뿌듯해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식자 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이스 스트리밍 역본.... 언제 올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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