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배경 식질의 과정 2단계 : 폰트로 낼 수 없는 글씨 효과 만들기.
오늘은 식질을 처음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많이 질문하던 "폰트로는 낼 수 없는 효과음과 제목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가끔 식질을 하다보면 가지고 있는 폰트로는 어떻게 표현 할 수 없는 효과음이 나올때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최대한 효과음과 비슷한 느낌의 폰트를 덮어서 마무리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실 이런 폰트로 표현할 수 없는 글씨 같은 경우 해결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굉장히 다양한데....
1. 직접 그린다.
2.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트를 이용해서 직접 글자를 만든다.
3. 최대한 비슷한 폰트로 때운다.
보통은 이렇게 3가지 방법이 보통입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최대한 원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글자 레고 조립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질을 하다보니 어찌저찌 고민하다 나온 발상에서 시작되었는데... 말 그대로
"원본 일본어를 따로 잘라와서 이것들을 서로 조각을 만든 다음 다시 이어붙여서 글자를 다시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게 꼭 레고를 조립하는 것 같아서 저는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일단 순서로는
자동 도구 선택(요술봉) or 올가미 도구 선택을 클릭하고 재료로 사용할 글자를 선택한 다음 "복사, 붙여넣기"를 합니다.
이렇게 가져온 원본 글씨를 한땀 한땀 크기와 기울기 같은 걸 수정하여 한글의 형태를 만든 다음에....
만들어진 조각들을 서로 알맞게 붙여 글자의 형태를 만듭니다.
으음... 더 쉽게 설명하면 애기들 가지고 노는 한글 블록으로 단어 만드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글자가 완성될때까지 반복하여 원본과 비교하며 이어붙이면...
순식간에 원본과 느낌이 비슷한 제목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머지인 "안드로이드"도 똑같은 방법으로...
"ㅇ"같은 만들기 곤란한 글씨는 폰트와 조각을 섞어서 써도 OK 입니다.
이렇게 하여 나머지 글자도 똑같이 조각을 붙여 만들면...
짜잔! 정발 같은 제목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이걸 따로 저장한 다음(두고두고 써야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폰트를 원본 파일에 가져오고 그대로 브러쉬,도장툴,패치도구를 이용하여 삐죽하게 튀어나온 일본어를 말끔하게 정리해주면 됩니다.
............ 넵, 여기까지 제가 평소에 배경을 미는 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