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밤이라면"
최근에 우연히 발견해서 읽게 된 만화.
굉장히 수위가 높은 만큼 성인 개그코드가 생각보다 일품이었기에 재밌게 읽었다.
3권 완결로 아쉽게 끝났지만 만족 스러웠다.
수위 자체가 굉~~~장히 높기에 검열의 나라 특성상 솔직히 정발 안 할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정식 발매 서적판을 따로 번역과 식질을 하여 보관 해둔 상태다.
역시나 이런 만화 특성상 모르는 한자어가 나올때는 못 읽고 넘기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런만큼 대사 부분에서는 후리가나가 잘 되어있기에 막 못 읽을 정도로 일본어가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그래도 특정 단어들은 여전히 어렵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번역 식질 하면서 마블 코믹스는 인생 처음으로 손댄 작품일 듯 싶다.
당연히 마블은 국내 정발이 아닌 작품이라 하여도 저작권 관리가 매우 엄격하기에 비공식으로 개인 번역과 식질을 끝내며 소장중인 작품이다.
play 북에서 단돈 만원에 샀던 걸로 기억한다.
이 만화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내가 미디어로 접한 흑인 스파이더맨은 PS5 마일즈 모랄레스 게임과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애런 삼촌은 조카 한정으로 매우 다정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암튼 여느 스파이더맨 처럼 마일즈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의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몰입감이 좋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대사의 양은 어느 만화책 보다도 많기에 번역에 기운을 다 빼앗기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식질 자체는 매~~~~우 쉬웠으니 등가교환이라 생각하며 작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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